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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체의 기본 단위인 세포(2)

by ┌┘└┐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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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안에 핵막과 같이 막으로 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세포를 진핵 세포라 하고, 세포 안에 핵막도 없고 다른 막으로 된 구조를 가지지 않는 세포를 원핵 세포라 한다.

 

1. 세포의 구조

- 핵 : 핵 속에는 DNA와 단백질로 구성된 염색사가 있는데, 이 DNA가 유전 물질이어서 유전의 모든 성질이 감추어져 있다. 또한 핵 속에는 인이라고 하는 작은 알갱이가 있는데. 이 인은 막이 없으며, 리보솜이 만들어지는 장소이다. 리보솜은 세포 안에서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공장에 해당되는 알갱이이다. 그밖에 핵액이 있다. 결국 핵은 세포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생명 현상을 지배하고 조절하므로 생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 세포막 : 세포의 겉면을 싸고 있는 살아있는 막이다. 이 막은 단백질과 인지질로 이루어져 있어서 세포의 안팎으로 물질이 드나드는 것을 조절해 준다. 다시 말하면 필요한 물질과 불필요한 물질을 구별해서, 세포에 필요한 물질은 세포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질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거나 내보낸다. 그런데, 살아 있는 세포막이 신비스럽다고 할 수 있는 점은, 같은 물질이라 하더라도 어떤 경우에는 들어오지 못하도록 잘 알아서 조절해 준다는 사실이다. 세포막의 이러한 성질을 선택 투과성이라 말한다.

 

- 미토콘드리아 : 광학 현미경을 이용하여 관찰한 세포 속에는 마치 실오라기와 같은 미토콘드리아가 보인다. 이것을 전자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마치 오이나 참외 모양으로 보인다. 미토콘드리아는 2장의 막으로 싸여 있는데, 바깥쪽 막은 매끈하지만 안쪽 막은 많은 주름이 잡혀 있다. 주름진 안쪽 막은 많은 알갱이가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난로 속에서 연료가 연소되면서 에너지가 나오듯이, 세포에서는 이 미토콘드리아에서 영양소가 연소되면서 많은 에너지가 나오게 된다. 그 에너지를 이용해서 세포가 살아가므로, 세포막이 소비하는 에너지도 미토콘드리아가 공급하는 것이다.

 

- 소포체 : 현미경을 이용하여 확대해 보면, 세포 안에는 많은 그물 모양의 구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소포체이다. 소포체는 세포 안에서 물질이 이동하는 통로가 되기도 하고, 단백질이나 지질을 합성되는 데에도 관계하고 있다. 또한 리소좀이나 골지체의 기원이 되기도 한다.

 

-리보솜 : 리보솜이라는 알갱이는 핵막이나 소포체의 주변에 달라붙어 있거나 세포질 속에 흩어져 있다. 그 자세한 모양은 마치 눈사람과 비슷하다. 그런데, 이 리보솜의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음식물을 통해서 얻은 단백질은 소화 기관을 지나는 사이에 아미노산으로 되어 몸에 흡수되고, 그 아미노산이 세포들에게 공급된다. 세포들은 공급받은 아미노산을 이용하여 다시 자신에게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어야 되는데, 이 단백질을 만드는 일이 바로 리보솜에서 진행된다. 따라서 리보솜을 세포 내의 단백질 합성 공장이라 할 수 있다.

 

- 리소좀 : 막으로 싸인 조그만 주머니 꼴인데, 그 속에는 소화 효소가 들어 있다. 아메바가 먹이를 세포 안에서 소화시키거나, 백혈구가 세균을 세포 안에서 분해시킬 때 이 리소좀이 소화 효소를 공급해 준다. 올챙이가 개구리로 될 때 꼬리가 짧아진다. 그것은 꼬리 끝 부분에서부터 세포 속의 리소좀이 터지면서 세포가 분해되어 흡수되기 때문이다.

 

- 골지체 : 이탈리아의 골지라는 사람이 발견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골지체는 여러 장의 납작한 주머니가 겹쳐진 모양이다. 세포가 분비하는 물질은 모두 골지체에서 만들어진다. 눈물샘 세포의 골지체에서 만들어진 눈물이 눈으로 분비되고, 침샘 세포에서 만들어진 침이 입 속으로 분비되는 것이 그것이다.

 

- 색소체 : 식물 세포에만 들어 있는 색소체에는 엽록체, 잡색체, 백색체의 세 가지가 있다. 엽록체에는 엽록소라고 하는 녹색을 띠는 색소 분자가 많이 들어 있어서 광합성을 할 수 있다. 광합성이란 녹색 식물이 이산화탄소와 물을 원료로 하고 빛 에너지를 동력으로 이용하여 포도당이나 녹말을 합성하는 일이므로, 결국 엽록체는 포도당을 만드는 공장이라 할 수 있다. 당근이나 빨갛게 익은 토마토, 고추 따위에는 잡색체가 들어 있는데, 이 잡색체 속에는 카로틴이나 크산토필과 같은 붉은색이나 노란색을 띠는 색소 분자가 들어 있으며, 이러한 것을 우리가 먹으면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무의 뿌리나 감자의 덩이줄기, 고구마의 덩이뿌리 따위에는 백색체가 들어 있는데, 그 속에는 많은 녹말을 저장하고 있다. 백색체는 햇빛을 받으면 엽록체로 변하기도 한다. 무 뿌리의 땅 위로 솟아 나온 부분이 녹색을 띠는 것은 그 예이다.

 

- 중심립 : 동물 세포에만 있는 중심립은 기둥 모양인데, 두 개가 고인 상태로 되어 중심체를 이룬다. 핵이 분열하고자 할 때 먼저 둘로 갈라져 양극으로 가서 성상체로 된 다음, 길다란 실 모양의 방추사를 뻗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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